Rodong Sinmun, “After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Z Development (2)” October 31, 2013

필요한 때에 유익한 회합(2)
특수경제지대개발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에 참가하고
가치있는 경험,적극적인 협조의욕

10월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하여 특수경제지대개발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가 개막되였다는 소식이 온 세상에 전해졌다.수많은 외신들이 이에 대하여 전하면서 제나름대로의 해석들을 달기도 하였다.
토론회에 외국의 경제전문가들과 학자들이 그렇게 많이 참가한것은 아니였다.하지만 한사람한사람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성공하였다고 하는 특수경제지대들의 개발에 직접 관여하였거나 그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경험을 가지고있는 전문가들이였고 학자들이였다.
그들이 평양을 방문하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 토론회의 조직자는 카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종합대학 조선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박경애교수이다.조선반도 북과 남의 정치,외교로부터 녀성,사회발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여 많은 저서들과 론문들을 써낸 교수는 정열적인 활동으로 우리 나라와 카나다사이의 다양한 교류를 촉진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몇해전 교수의 노력으로 설립된 카나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지식교류협력계획은 북아메리카지역에서 조선과의 장기적인 학술교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데서 앞서나가고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첫째 의제의 토론에서 외국인으로서 먼저 연단에 나선것은 중국 홍콩중문대학에서 온 심건법교수였다.아시아-태평양연구홍콩협회와 상해-홍콩개발협회에도 관계하고있는것으로 알려진 그는 《중국에서의 특수경제지대:개발과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중국에서의 각이한 경제개발구들의 실태에 대하여 개괄하면서 심건법교수는 특수경제지대(SEZ),자유무역지대(FTZ),자유무역항구역(FTPA),종합자유무역지대(Comprehensive FTZ) 등 4가지 부류를 실례로 들어 외국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학자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를 일관하게 보여준 홍콩의 교수는 미국과 우리 나라 학자들의 질문에도 전문가적인 견해와 경험에 기초하여 설득력있는 대답을 주었으며 17일 오전 다섯째 의제인 《특수경제지대의 발전과정》에 대한 토론도 성의있게 사회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윁남과 말레이시아,인디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들에서의 특수경제지대개발경험에 대해서도 소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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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중문대학
교수 심건법
윁남경제협회 부서기장
부 투안안
말레이시아 계획 및
경제연구소 림 파오리
인디아 델리종합대학
부교수 아라드나 아가르왈
윁남경제협회 부서기장인 부 투안안박사는 《윁남에서 특수경제지대의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하였다.국토통일이전의 경제형편과 통일이후 추진된 경제발전을 위한 윁남 당과 정부의 시책들에 대하여 설명하고나서 박사는 외국의 직접투자를 자극하는 요인들과 투자를 승인하고 관리하는 공정,특수경제지대들의 하부구조개발에 재정원천을 동원하는 방식 등에 대하여 비교적 구체적인 자료들을 들어 말하였다.근 40년간 윁남경제협회에서 일한 전문가로서의 경력에 기초하여 특수경제지대들이 사회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및 부정적영향과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하여 해부학적으로 고찰한 그의 발언을 통하여 윁남의 경제발전과정을 심도있게 들여다볼수 있었다.
말레이시아 계획 및 경제연구소의 전문가인 림 파오리는 자기 나라에서 투자집약형,수출주도형의 전략을 실천한 결과 제조업이 눈에 띄게 장성하였다고 하면서 자기가 관여한 삐낭주의 수출가공지대(EPZ)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의 토론에서는 산업의 장성이 경제지대들에 전개된 외국회사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반드시 자체의 기업가진영이 왕성하게 장성하고 초기의 부차적인 산업으로부터 첨단기술로 장비된 제조업으로 착실히 발전하도록 하는데 계속 힘을 돌려야 한다는 내용이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특수경제지대와 국내경제에 대하여》라는 의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델리종합대학의 아라드나 아가르왈부교수가 인디아와 중국에서 특수경제지대의 잠재력을 살린 경험에 대한 자기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인디아의 정보기술,상업부문의 국가기관들에서 고문으로 사업하고 정책적제안을 하는 여러 단체들에도 망라된바 있는 녀성박사는 특수경제지대들과 국내경제사이의 호상관계에 대하여,대부분의 나라들에서 특수경제지대들이 국내경제와의 련계를 긴밀히 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였다.
특수경제지대개발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고 리행하는데서 실천력이 미약하거나 전망적인 안목이 부족하며 정책을 뒤바꾸면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한 그의 발언에 토론회에 참가한 많은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주의를 돌리였다.
이밖에도 토론회에서는 카나다와 미국에서 온 여러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연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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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로열 로즈종합대학
교수 코니 카터
카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종합대학 교수 쭈어 쏘머빌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종합대학 교수 마크 싸이델
미국 죤스 홉킨스종합대학
고문 브래들리 뱁슨
미국 코이오스협회
챨스 크라코브

카나다 로열 로즈종합대학 녀성교수인 코니 카터박사는 《특수경제지대개발에서 정부들사이의 협조:중국과 싱가포르,먄마의 경험》이라는 제목으로,카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종합대학 교수 쭈어 쏘머빌은 《특수경제지대와 도시의 성장:도시들과 경제섬》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미국에서 온 위스콘신-매디슨종합대학 교수 마크 싸이델,죤스 홉킨스종합대학 고문 브래들리 뱁슨,코이오스협회 창시자의 한사람인 챨스 크라코브도 중국과 윁남에서 특수경제지대를 위한 법률적기틀에 대하여,특수경제지대와 국내경제에 대하여,외국의 직접투자를 끌어들이는데서 특수경제지대의 역할에 대하여 자기들의 연구결과와 견해들을 발표하였다.이들의 토론도 특수경제지대개발과 운영에서 어떤 문제들에 주의를 돌려야 하는가를 가늠하는데 참고가 될수 있는것이였다.다만 조선의 현실과 공화국정부의 시책에 대한 리해가 깊지 못하고 지어 일부 외곡된 견해를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의 특수경제지대개발구상에 잘 부합되지 않는 점들도 있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외국의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평양에서 특수경제지대개발에 관한 학술교류의 기회를 가지게 된데 대하여 류다른 심정들을 표시하였다.
자기 신분을 밝히기를 거절한 어느 한 외국교수는 자기 나라 정부로부터 평양을 방문할수 있도록 승인받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누구나 알고있다고 하면서 그래서 이번의 첫 평양방문이 참으로 인상깊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하였다.
외국손님들의 평양방문소감에서 공통적인것은 조선의 수도가 대단히 아름답고 안정되여있으며 특수경제지대개발에 림하는 이 나라 경제학자들,전문가들의 태도가 놀랍게도 매우 진지하고 정열적이라는것이였다.그래서 이번 토론회가 호상 리해를 깊이 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나갈 의지를 가지게 한 유익하고 인상깊은 회합으로 되였다는것이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반향이였다.
국내외의 모든 참가자들은 21세기의 요구에 맞는 경제발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의의있는 회합을 마련하여준 토론회주최기관인 조선경제개발협회와 조직자인 박경애 카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종합대학 교수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Timely Useful Meeting
After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Z Development (2)

On Oct. 16 KCNA reported that the Pyongyang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pecial Economic Zone (SEZ) development opened. Many foreign sources conveyed the news, each with their own comments.
Economic experts from without were not many in number, but each of the attendants was a specialist who had either been involved in successful development of SEZ in Asia and the rest of the world or rich in relevant research experience.
Among the organizers of the conference was Prof. Kyung Ae Park, director of the Center for Korean Research,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who played a big role in inviting experienced specialists and scholars to the conference.
The first foreign speaker on the first item on the agenda was professor of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Exchanged at the conference were experience on SEZ development in Vietnam, Malaysia, India and many other Asian countries.
Economists and specialists from Canada and the U.S. also spoke at the conference.
Many speakers expressed their unusual feeling of having the opportunity of academic exchange on SEZ development in the city of Pyongyang.
Impressions on Pyongyang were in some points common to all. They said in one voice that Pyongyang, the capital of the DPRK, is beautiful and peaceful, and that Korean economists and specialists were very sincere and enthusiastic in their attitude to the SEZ development.
All the attendants of the conference, both from within and without, expressed thanks to the Korean Economic Development Society, the sponsor, and Kyung Ae Park, organizer, of the conference, which was conducive to seeking a new way of economic development that suits the needs of the 21st century.
Jo Hyok C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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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혁철

Source: http://www.iar.ubc.ca/Centres/ckr/FacultyintheMedia/ctl/Detail/mid/1283/ItemID/401.aspx?SkinSrc=%5bG%5dSkins%2fCKRSKin%2fUBC-main-CKR

PDF: Rodong Sin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