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November 23, 2015
주밴쿠버 총영사관(이기천 총영사)과 UBC 한국학 연구소(박경애 소장, 정치학과 교수)가 공동 주관한 ‘한반도 분단 70주년, 평화통일 고찰'(70 Years of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Implications for Peace and Unification) 세미나가 지난 20일(금) 개최되었다.
오후 3시부터 UBC 아시아 연구소 세미나실(C.K Choi Building, Room 120)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한승주 전 외교장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곧 이어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박경애 UBC 한국학 연구소장이 사회와 발제를 맡은 가운데 키스(Keith Luse) 미국 북한위원회 대표, 존 메릴(John Merrill) 전 미 국무성 동아시아 분석관, 왕 용(Wang Yong) 중국 북경대 교수가 토론에 참가했다.
한 전 장관은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대 열강이 통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도 발제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의 균형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천세익 기자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이 발제를 하고 있다